유튜버용 3D 책상, 항균 탁자… 우아~ 신기해요!
2020 소펀 & 라이프쇼 개막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 앞에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입구에는 100m가 넘는 줄이 만들어졌다. 이날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가구 전문 전시회인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소펀)'과 유통 전시회 '2020 라이프쇼'가 함께 열렸다.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쓰고 발열 체크를 받은 뒤 자동으로 소독약을 분사하는 '방역 게이트'를 통과했다. 개인 장갑을 착용한 관람객에겐 방역 동참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다육식물(多肉植物)을 나눠줬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분위기 속에서도 이날 하루 55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소펀 관계자는 "집콕에 '뻔한 공간'이 지겹다면, 다양한 가구로 '펀(FUN)'하게 바꾸자는 게 이번 행사 콘셉트"라며 "소펀이라는 행사 이름 자체도 '아주 재밌게(So Fun)'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코로나시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한자리에… 소펀&라이프쇼 개막 -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조선일보 라이프쇼’와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소펀)’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프리미엄 가구’를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인테리어 트렌드와 가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전시는 무료 관람으로 15일까지 열린다. 소펀 홈페이지(www.sofurn.or.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대기 없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김연정 객원기자
◇'집콕 시대' 어떤 가구 좋을까
7281㎡(약 2200평) 규모 행사장에는 100여개 업체가 350여개 부스를 설치했다. 코로나 시대에 특히 건강·위생을 강조한 기능성 가구가 인기였다. 중소 가구업체 30여 사가 공동으로 2018년 8월 출시한 브랜드 이로채는 '항균 가구'를 처음 선보였다. 천식·습진·비염 등을 유발하는 세균이나 진드기를 막아주는 기능성 항균 필름이 부착된 책상과 의자, 항균 파티션 등을 전시했는데, 여기저기서 "진짜 코로나 예방 효과가 있는 거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가구업체 까사미아는 70년대 수퍼마켓 같은 레트로풍 분위기를 연출한 전시관을 마련했다. 옛날 영화 포스터를 걸어놓고, 지금은 거의 사라진 동전 뽑기 기계를 전시한 모습에 관람객 이모(66)씨는 "옛날 생각 난다"고 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소펀)’에서 한 관람객이 버튼을 누르면 테이블 위치가 위아래로 조정되는 ‘유튜버용’ 데스크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왼쪽). 관람객이 원목 테이블 상판을 살펴보고 있다(오른쪽). /김연정 객원기자
가구 산업을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는 경기도는 아예 자체 가구관을 열고 지역 가구업체 18곳에 부스비와 장치비를 지원했다. 책상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유튜버용' 3D 책상도 관심을 끌었다. 2년째 행사장을 찾았다는 김모(50)씨는 "합리적인 가격대 가구를 무료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가수 영탁을 모델로 내세운 영탁막걸리 시음 부스는 행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준비한 200여 병이 동났다. 스타벅스는 커피 500잔과 유리잔 350개를 기념품으로 선물했고,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매시간 공짜 빵 50개를 나눠주었다.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소펀)’ & ‘조선일보 라이프쇼’ 개막식에서 참석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 차강희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회장, 강호연 코엑스 전무, 임병선 까사미아 대표,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신동헌 광주시장,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 김화만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이철규 미래통합당 의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 최창환 장수돌침대 회장, 조숙경 한국가구학회 회장, 김일규 이랜드 부회장, 한민수 평창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주완중 기자
행사는 1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화만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이철규 의원,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김화만 연합회장은 "건실한 중소 가구업체들이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 만큼 업계나 국민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오는 27~30일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코펀)'도 개최한다.
◇새로운 유통 트렌드 한곳에
올해 소펀은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유통 전시회 '2020 라이프쇼'와 함께 열렸다. 전시 공간에선 코로나 시대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롯데마트와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이 참여한 롯데관은 생활 가전 등 '집콕'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LG하우시스 전시관에는 집을 새로 리모델링하려는 이들이 대거 몰려 상담을 했다. 갤러리아트리에 부스에서는 집 안을 미술관처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그림을 전시했다. 이랜드건설은 젊은 층의 주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저렴한 임대료의 청년주택 모델을 선보여 20·30대의 눈길을 끌었다.
기사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3/2020081300334.html
작성자: 한경진 기자, 최원우 기자
유튜버용 3D 책상, 항균 탁자… 우아~ 신기해요!
2020 소펀 & 라이프쇼 개막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 앞에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입구에는 100m가 넘는 줄이 만들어졌다. 이날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가구 전문 전시회인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소펀)'과 유통 전시회 '2020 라이프쇼'가 함께 열렸다.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쓰고 발열 체크를 받은 뒤 자동으로 소독약을 분사하는 '방역 게이트'를 통과했다. 개인 장갑을 착용한 관람객에겐 방역 동참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다육식물(多肉植物)을 나눠줬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분위기 속에서도 이날 하루 55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소펀 관계자는 "집콕에 '뻔한 공간'이 지겹다면, 다양한 가구로 '펀(FUN)'하게 바꾸자는 게 이번 행사 콘셉트"라며 "소펀이라는 행사 이름 자체도 '아주 재밌게(So Fun)'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코로나시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한자리에… 소펀&라이프쇼 개막 -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조선일보 라이프쇼’와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소펀)’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프리미엄 가구’를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인테리어 트렌드와 가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전시는 무료 관람으로 15일까지 열린다. 소펀 홈페이지(www.sofurn.or.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대기 없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김연정 객원기자
◇'집콕 시대' 어떤 가구 좋을까
7281㎡(약 2200평) 규모 행사장에는 100여개 업체가 350여개 부스를 설치했다. 코로나 시대에 특히 건강·위생을 강조한 기능성 가구가 인기였다. 중소 가구업체 30여 사가 공동으로 2018년 8월 출시한 브랜드 이로채는 '항균 가구'를 처음 선보였다. 천식·습진·비염 등을 유발하는 세균이나 진드기를 막아주는 기능성 항균 필름이 부착된 책상과 의자, 항균 파티션 등을 전시했는데, 여기저기서 "진짜 코로나 예방 효과가 있는 거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가구업체 까사미아는 70년대 수퍼마켓 같은 레트로풍 분위기를 연출한 전시관을 마련했다. 옛날 영화 포스터를 걸어놓고, 지금은 거의 사라진 동전 뽑기 기계를 전시한 모습에 관람객 이모(66)씨는 "옛날 생각 난다"고 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소펀)’에서 한 관람객이 버튼을 누르면 테이블 위치가 위아래로 조정되는 ‘유튜버용’ 데스크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왼쪽). 관람객이 원목 테이블 상판을 살펴보고 있다(오른쪽). /김연정 객원기자
가구 산업을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는 경기도는 아예 자체 가구관을 열고 지역 가구업체 18곳에 부스비와 장치비를 지원했다. 책상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유튜버용' 3D 책상도 관심을 끌었다. 2년째 행사장을 찾았다는 김모(50)씨는 "합리적인 가격대 가구를 무료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가수 영탁을 모델로 내세운 영탁막걸리 시음 부스는 행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준비한 200여 병이 동났다. 스타벅스는 커피 500잔과 유리잔 350개를 기념품으로 선물했고,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매시간 공짜 빵 50개를 나눠주었다.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소펀)’ & ‘조선일보 라이프쇼’ 개막식에서 참석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 차강희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회장, 강호연 코엑스 전무, 임병선 까사미아 대표,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신동헌 광주시장,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 김화만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이철규 미래통합당 의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 최창환 장수돌침대 회장, 조숙경 한국가구학회 회장, 김일규 이랜드 부회장, 한민수 평창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주완중 기자
행사는 1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화만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이철규 의원,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김화만 연합회장은 "건실한 중소 가구업체들이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 만큼 업계나 국민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오는 27~30일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코펀)'도 개최한다.
◇새로운 유통 트렌드 한곳에
올해 소펀은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유통 전시회 '2020 라이프쇼'와 함께 열렸다. 전시 공간에선 코로나 시대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롯데마트와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이 참여한 롯데관은 생활 가전 등 '집콕'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LG하우시스 전시관에는 집을 새로 리모델링하려는 이들이 대거 몰려 상담을 했다. 갤러리아트리에 부스에서는 집 안을 미술관처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그림을 전시했다. 이랜드건설은 젊은 층의 주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저렴한 임대료의 청년주택 모델을 선보여 20·30대의 눈길을 끌었다.
기사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3/2020081300334.html
작성자: 한경진 기자, 최원우 기자